과기정통부, 군 장병 교육해 AI 인력 5만명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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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1-10-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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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와 협력해 산업예비인력 양성...군 내 AI 전문인력 1000명도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군 장병 교육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AI 산업예비인력 5만명을 양성한다[사진=아주경제 DB]


과기정통부와 국방부가 내년부터 군 장병에게 복무기간 중 맞춤형 온라인 AI·SW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산업예비인력 5만명을 양성하고, 군 내 AI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해 군 구조를 첨단기술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업무협약을 맺고, 국방 AI·SW 역량강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양 부처는 군 장병과 가족, 대학, 관련기관 교육전문로 구성된 추진단을 발족해, 군 장병에 대한 AI·SW 교육계획과 실적점검, 각계 의견수렴 등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인재양성 교육은 이론 위주의 시청각 교육 대신, 인터넷 기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다. 병사들이 코딩한 결과를 민간 전문 멘토가 확인하고 직접 첨삭·지도하는 방식이다. 또, 산·학·연 협력으로 군의 AI 임무에 특화한 전문교육과정도 신설해 함께 운영한다. 특히, 사전 수준 측정으로 개인별 수준에 맞는 과정을 선택하고 이수증을 제공하며, 향후 희망자에 대해서는 전역 후에도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취·창업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사전에 장병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병은 이번 과정을 전역 후 취업활동에 필요한 경력이나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으로 인식하고 있다. 본인이 편한 시간에 접속·학습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기 때문에 설문에 응답한 장병 60%가 교육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시범부대로 선정된 육군 제5군단은 매주 전 장병대상 AI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발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AI 교육에 앞서고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MZ세대 장병을 위한 AI·SW 교육을 실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양부처가 계획한 대로 교육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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