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정보격차 해소”...SKT ‘행복코딩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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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0-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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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특수학교 청소년 80명 참여...코딩·퀴즈 통한 '선의의 경쟁'

  • SKT 2019년부터 행복코딩스쿨 운영..."ICT 체험 프로그램 발전 계획"

SKT 본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SKT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전국 장애청소년의 정보통신기술(ICT)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코딩 대회 ‘행복코딩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복코딩챌린지는 이날 오후 2시 전국 5개 지역 행사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국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14~24세 장애청소년 80명과 교사 20명이 주어진 코딩 과제와 퀴즈를 푸는 대회다.

프로그램은 지제장애와 발달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이 코딩 원리를 파악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인 1팀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코딩 로봇 ‘알버트’에 명령 카드를 순차적으로 입력해 지구 모양의 경기장 위에 있는 재활용품을 각각의 수거 장소로 옮기는 과제를 수행한다. 가장 빨리 목표를 달성한 팀이 승리한다.

청각장애와 지체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은 2인 1팀으로 노트북 컴퓨터와 카메라로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든다. 해당 프로그램의 창의성과 코드 완성도를 평가받는다.

발달장애인 학생을 위한 경연도 있다.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로 참가자의 몸동작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 모델을 만든다. 해당 모델을 친환경 에너지를 찾아가는 캐릭터에 적용해 실제 게임에 잘 작동하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환경 퀴즈대회에서 환경과 에너지에 관련된 상식 대결을 펼친다. 각 분야의 우승팀에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다양한 포상이 주어진다.

유웅환 SKT EGS혁신그룹장은 “SKT는 지난 2019년부터 장애청소년 대상 코딩교육인 행복코딩스쿨을 운영해왔다”면서 “코딩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대인 만큼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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