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토종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亞迪, 002594, SZ/01211.HK)가 테슬라와 배터리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에 주가가 25일 선전·홍콩거래소에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비야디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 가까이 급등하며 317.35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거래소에서도 비야디 주가는 약 2.5% 상승한 302.8홍콩달러로 마감, 사상 처음으로 300홍콩달러 선을 넘어섰다. 홍콩·선전거래소에서 비야디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약 25% 상승했다.

앞서 중국 현지 웨이커망(維科網)이 비야디가 테슬라로부터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 주문을 수주했다고 보도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 매체는 최근 업계에서 테슬라가 CATL 이외 다른 LFP 배터리 공급업체를 물색하고 있다며 비야디가 테슬라와 10GWh 규모 배터리 구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년 5kWh 용량 배터리를 20만개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일본 다이와는 이에 대해 "테슬라가 LFP배터리를 다른 모델의 차종에도 활용할 계획인만큼, CATL에 이어 제2의 LFP 배터리 공급상을 찾아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건 합리적"이라며 "비야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로 제시했다.

이날 저녁에는 비야디가 내달부터 배터리 가격을 최소 20% 올린다는 소문도 업계에 퍼졌다. 비야디는 이날 공개된 배터리 가격 인상 통지문에서 최근 시장 변화, 전력 제한에 따른 감산 영향, 올해 리튬 배터리 소재 가격 급등세에 따른 공급난 등 여파로 비용이 대폭 상승했다며 가격 인상 배경을 밝혔다. 다만 가격 인상과 관련해 비야디는 아직 공개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비야디는 이날 저녁 공시를 통해 산하 비야디 반도체를 분리해 선전거래소의 중소벤처기업 전용증시인 창업판(차이넥스트)에 상장시키는 것과 관련해 홍콩거래소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했다.

비야디는 지난 5월 반도체 자회사를 분사해 창업판에 상장할 계획을 밝힌 이후 상장에 열을 올려왔었다. 비야디반도체는 이번 상장을 통해 27억 위안(약 4854억원)을 조달해 전력반도체, 지능센서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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