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연결과 상생’ 통해 기존 라방 탈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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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1-10-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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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티몬 제공]


티몬은 콘텐츠와 커머스 결합의 방안으로 '연결과 상생'을 제시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기본 모델은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고 기반을 조성한 뒤 그 연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지난 13일 취임 첫 라방 기자간담회를 통해 “단순히 물건만 파는게 아니라 가치를 함께 파는 커머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가치)와 커머스(상품)를 결합해 새로운 이커머스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티몬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파트너가 가진 콘텐츠를 커머스 플랫폼에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엔 울릉군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독도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의 날 기념 방송을 진행했다. 국내 최초로 독도 현지에서 이루어진 라이브방송이다. 한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라방에서 서 교수는 독도에 관한 역사적, 지리적 의미에 대한 강연과 함께 독도 홍보를 위한 후원 기부 모금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상인의 품격’과 공동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인 웹예능 ‘오늘의 술상’을 티비온으로 공개했다. 각종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이 직접 안주를 요리하고 시식을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등 토크쇼 형식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소셜기부를 개최해 보호시설 아동을 지원하는 기부 라방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업계에서 웹예능을 비롯해 웹툰을 소재로 라방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구독을 라방과 결합시키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정 연령대와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콘텐츠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등 오히려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어 호응도 높다. 

티몬 관계자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상생을 통해 콘텐츠를 강화하는 일은 커머스가 가지고 있는 제약에서 벗어나 오히려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서 "특정 연령대와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콘텐츠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파트너와의 상생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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