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벤처] 3분기 벤처투자, 사상 최초 5조 넘어…"올해 6조 돌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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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1-10-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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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기부]



올해 3분기 누적 벤처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갈아치운 것이다. 올해 벤처 투자 실적은 6조원을 넘어설 것이 유력시된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벤처투자는 5조 2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8%(2조 3668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는 각각 3855건, 1791개사로 모두 역대 3분기 누적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벤처투자 실적 역시 2조 678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3분기까지 벤처투자 상위 3개 업종은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등으로 모두 1조원을 돌파했다. 이들 3개 업종의 합계는 3조8000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5조 2593억원)의 약 73%에 달했다. 
 

최근 5년간 3분기 누적 벤처투자 실적. (단위: 억원) [사진=중기부]



3분기 누적 벤처펀드 결성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이상 늘어난 5조 13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벤처펀드 결성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말 실적(6조 5676억원)의 약 80% 수준이다. 

출자자 별로는 민간 부문이 정책금융 대비 2.4배 많은 3조 6271억원으로, 전체 벤처펀드 결성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과 비교하면 정책금융 부문은 약 37%, 민간 부문은 약 90% 증가했다.

벤처펀드 결성에 가장 많이 출자한 민간 출자자는 ‘일반 법인’으로 총 9714억원을 출자했다. 이어 ‘개인’이 지난해 대비 약 3.5배 늘어난 8790억원을 출자해 민간 출자자 중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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