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 공간 바꿔 ‘혁신 아이디어‘ 키운다

서초R&D캠퍼스 내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 개소

LG전자가 사내에 ‘개방형 소통공간’을 확대하며 구성원들의 창의력 키우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R&D캠퍼스에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Livre de Seocho)’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까지 책이 비치돼 있던 이 공간에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면서 소통, 업무, 휴식 등이 모두 가능해졌다.

구성원들이 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창의성을 끌어올려 보다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여러 사업장에 문화공연, 소규모 행사, 경영진과의 개방형 소통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늘려가고 있다.

앞서 서초R&D캠퍼스에는 광장을 모티브로 삼은 ‘살롱 드 서초’가 조성된 바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의 ‘다락(多樂)’,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의 ‘중정(中庭)’ 등도 개방형 소통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리브르 드 서초가 살롱 드 서초와 함께 구성원의 창의적인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해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복합문화공간 조성에는 사원대표협의체 ‘주니어보드’가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경영진에 제안하고 공간 설계와 디자인까지 담당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LG전자 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서초R&D캠퍼스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Livre de Seocho)’를 이용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