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기간 2022년부터 2027년까지...총사업비 6873억8000만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내년도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에 예산 1727억6000만원이 편성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은 기존사업인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 종료 이후 우리나라의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고 체계종합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발사체 비행모델 제작·발사에 1294억원, 설비운용·관리에 433억6000만원 등 총 1727억6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은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다. 총사업비는 6873억8000만원이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은 지난 21일 누리호 1차 발사에 이어 내년 5월 2차 발사 후 종료된다. 과기정통부는 이후 후속사업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한국형 발사체를 통해 확보한 산업체 역량의 유지·강화의 어려움을 들어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을 기획했다.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은 6년의 사업기간 동안 4회의 추가 발사를 실시해 한국형 발사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복 발사 과정에서 발사체 개발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체계종합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에 대해 “타 사업의 위성개발 및 발사 일정과 밀접하게 연계돼 추진된다”면서 “발사체 제작 일정 준수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에서 발생했던 지연요인들이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책도 사전에 마련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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