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계단·교실, 바닥·난간' 등에서 안전사고 집중 발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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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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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 공개

  • 학교 복도 반사경 우선 설치 등 학교시설 개선 계획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21일 내년에  학교 복도 반사경 설치, 계단 미끄럼 방지판 등을 설치해 학교내 학생 안전사고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이날 학교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진행한 유형별 학교 안전사고 예방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연구 결과 도내 학교 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장소는 계단, 교실, 복도, 운동장, 화장실이며 주요 안전사고 유형은 △바닥ㆍ난간 미끄러짐, △문 충돌ㆍ끼임, △배수구에 걸려 넘어짐 사고였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시설 개선방안으로는 △학교 복도 반사경 설치, △계단 미끄럼 방지판 설치, △교실 문 안전스티커 부착, △운동장 배수로 안전덮개 설치 등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또 안전 정책 개선사항으로 △SNS를 활용한 학교 안전사고 보고체계 개선, △안전담당 조직 총괄 기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학교시설 안전사고 유형별 개선 사항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시범 학교를 선정해 복도 반사경 설치를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개선방안도 실무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해마다 발생하는 학교 안전사고를 유형에 따라 분석하고 학교 현장에 필요한 안전사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정책연구를 진행했었다.

홍금임 도교육청 학교안전기획과장은 “이번 정책연구 결과는 2022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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