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문화재 관련 내년 국비예산 220억원 확보 전년대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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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10-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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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지향적 가치보존·전통문화 계승발전 기틀 마련

강원도는 문화재 관련 국비를 포함해 ‘지난해 270억원, 올해 310억원, 내년에는 자체 사업을 포함해 총 23개 사업, 예산액은 400억원(국비 220억원 포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내년도 문화재 관련 국비 확보액이 올해보다 35% 증액된 약 22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270억원, 올해 310억원, 내년에는  자체 사업을 포함해 총 23개 사업, 예산액은 400억원(국비 220억원 포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주요 사업으로는 지정문화재의 보수 정비사업, 전통사찰 보존사업, 문화재 돌봄 사업 등 전통적인 문화재 시설의 보존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IOT기반의 문화재 안전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체계적인 문화유산의 디지털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위드-코로나 시대 문화재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도 연내 마무리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 활용사업도 지속 추진해 전시, 공연, 상설 체험 프로그램 등 도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문화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19년 조직 개편을 통해 유‧무형 문화재의 효율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문화유산과를 신설 했으며 그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비 지원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예산 집행률 등에서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지속적인 국비 지원의 기틀을 마련하고 문화재 업무 추진 활성화에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으며 이로인해 도의 문화재 관련 예산도 국비 확보액이 점차 늘면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원 문화유산과 문화유산정책 담당자는 "전통문화의 가치제고를 위하여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힘쓰고, 유‧무형문화재를 매개로 현대인의 삶 속에서 문화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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