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대구·경북 토론회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0일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경제권에 반도체 중심도시를 세우겠다는 유승민 후보의 공약과 관련, 전력을 어떻게 충당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구MBC에서 실시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대구·경북 토론회에서 “반도체는 메모리든 비메모리이든 만들어 내는데 엄청난 전기량이 필요한 것 아느냐”며 “발전소를 만드나, 송전을 해올 생각이냐”고 물었다.

유 후보는 “될 수 있으면 석탄 발전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최근 얘기되는 SMR(소형모듈원전)이 적합한 공급 방식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윤 후보는 “SMR (상용화는) 다음 정부에서도 쉽지 않다. 지금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한 회사가 쓰는 전기량이 대구시가 하루에 쓰는 거랑 똑같다”고 했다.

유 후보는 이에 “말귀를 못 알아 듣겠다. 전력공급이 안 돼서 공장을 못 짓는 건 아니잖느냐”며 “한전(한국전력)에서 받으면 되는 거지, 전략 공급이 부족해서 공장을 못 짓는 건 아니잖느냐”고 했다.

윤 후보는 “밀양에 송전탑을 세우는 것도 여러 갈등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는데, 대구와 광주 사이에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비하는 공장을 짓는 게 현실적인가”라고 물었다.

유 후보는 “송전탑 때문에 중요한 공장을 못 짓는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이해가 안 된다”며 “평택의 삼성전자 메모리 공장의 전기는 어디서 공급 받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그거야 뭐”라고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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