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주가 반등은 내년 3분기부터…목표주가 9만원으로 하향"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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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10-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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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20일 "3분기 실적은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27.9%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도 "2022년 IT 수요 전망의 하향과 반도체 가격 하락 시장 등의 이슈로 단기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메모리가 수요하락과 공급확대로 인해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14나노미터(nm) DDR5 DRAM의 높은 경쟁력을 감안하면 2022년 하반기 회복이 전망된다. 파운드리 부문은 지난 상반기가 수익성 바닥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022년에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IM과 CE는 초호황이 마무리 국면이긴 하지만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시장의 우려가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며 "내년 3분기부터 추세적인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다. 장기 투자자에게 겨울은 봄을 맞이할 기회가 될 수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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