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원묘지 상마리이장 계획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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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10-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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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화된 상마리 공원묘지 현대화, 재정비 별개 추진키로

  • 묘지 이전 후 장릉과 연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전망

[정하영 김포시장이 대곶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사진=경기 김포시 제공]]

김포공원묘지, 상미리 공원묘지로의 이장 계획이 전면 백지화됐다.

아울러 노후화된 상미리 공원묘지는 김포공원묘지와 별개로 현대화 재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18일 김포시 대곶면 현안사항 주민 간담회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이 밝힘으로써 알려졌다.  

정 시장은 이날 열린 대곶면 현안사항 주민 간담회에서“김포공원묘지의 상마리 공원묘지 이장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시장은 또"묘지공원의 소유자인 (재)김포공원에서 김포공원묘지 이전 사업과 노후화 된 상마리 공원묘지의 현대화, 재정비를 별개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시장은 “대다수의 대곶면민들께서 공원묘지 이전과 관련된 걱정과 우려, 반대 입장을 주셨고 시에서도 이를 겸허히 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김포공원묘지의 상마리 이전은 백지화하고 각각 별개의 계획을 세워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공원묘지는 기존 원도심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은 풍무지구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신시가지가 조성돼있다.

따라서 그동안 시민들은 이전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시는  시민들의 숙원을 감안, 이전키로 방침을 세우고  지난 8월 20일 (재)김포공원, 풍무7‧8지구 추진위원회 풍무동 김포공원묘지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인근에 공동주택들이 들어서며 이전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풍무동 도심 속의 김포공원묘지를 이장하고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시의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남쪽으로는 인천검단신도시가 조성 중이라 개발압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묘지 이전 후 장릉과 연계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국지도 84호선의 조기 개통과 대명~양곡간 지방도, 대곶IC 인근 간동사거리 도로의 조속한 확포장 사업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국지도 84호선이 하루라도 빨리 개통되도록 조치할 것”이라면서 “말씀하신 2개도로가 조기에 개통 돼 교통량을 분산하려면 경기도의 사업 우선순위에 들어야 한다. 현재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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