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 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인 폭스바겐 임원 회의에 깜짝 등장했다.

17일 미국 매체 바론 등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는 지난 14일 오스트리아에서 2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회의에 머스크 CEO가 화상으로 모습을 드러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본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밝혔다.

디스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에 대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에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머스크를 섭외했다. 디스는 2015년 머스크로부터 테슬라 임원 자리를 제안받았으나 폭스바겐으로 이적한 바 있다.

머스크는 해당 회의에서 엔지니어로서의 경영 스타일이 공급망과 물류, 생산공정에 대한 안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에 대해서는 전기차로의 이행에 통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도 우리가 전력을 다해 혁신을 추구하면 (전기차로) 전환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앞서 디스는 2025년까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 내 대형 배터리 공장 6곳을 건설할 방침이다. 바론은 “폭스바겐이 2025년까지 약 860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디스는 베를린 외곽 그루엔하이드 지역에 건설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4번째 생산기지를 방문할 의사를 밝혔다. 그루엔하이드 기가팩토리는 이르면 내달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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