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련 안다르 대표, 운전기사 '갑질 논란'에 사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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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10-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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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다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를 창업한 신애련 공동대표가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에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밝혔다. 

신 대표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안다르의 대표직을 내려놓고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로서 지키는 것만이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몇 년을 달려왔고, 각종 사건이 터질 때마다 조직 관리와 리더십이 부족한 저를 탓하며 더 빨리 보완하고 성장하겠다 다짐했다"며 "억지로 붙잡기엔 제 성장의 속도보다 안다르의 성장 속도가 더 빨랐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표로서 조직에게 분명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다만 그 방법은 지키고 붙잡고 있는 방법이 아닌 떠나가는 방법으로 안다르를 책임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당분간은 무엇을 할지 조금 더 휴식을 취하며 생각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건 없지만, 그래도 6년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고자 사회적 책임을 지는 다양한 도전을 해보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9년 5월부터 1년간 안다르 대표이사와 가족의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A씨가 "인격모독과 수많은 갑질로 인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퇴사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고, 이후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다만, 안다르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정면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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