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 새 마케팅 수장에 박정윤 코디 前 사장…새 활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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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10-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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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윤 코스마케코리아 신임 부사장[사진=코스메카코리아 제공]


코스메카코리아가 새 마케팅 수장으로 박정윤 전 코디 사장을 영입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디지털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는 이종 결합 마케팅 적임자로 평가받는 핵심 임원 영입으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사업 마케팅 신임 수장에 박정윤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신임 부사장은 미국 서부 명문 패션스쿨인 FIDM을 졸업한 뒤 베네통코리아와 FGN-지방시 대표, 모다리슨-발란타인 대표 등 유명 글로벌 패션 유통사업을 전개해 온 마케팅 전문가다. 색조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인 코디 사장도 거쳤다.

박 신임 부사장은 코디 사장 재임 시절 '패셔너블 뷰티'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색조 전문 ODM 사로 포지셔닝에 성공했고, 온라인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뛰어난 리더십과 공격적인 추진력을 입증받았다. 패션과 뷰티 업계를 모두 섭렵해 이종 결합 마케팅 적입자로 평가받는 이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MZ(1980년~2000년 초 출생)세대 중심의 소비 패턴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통 환경 변화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뷰티 시장에서는 온라인 활성화에 차별화된 콘셉트로 소통하는 인디 뷰티 브랜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고, D2C(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와 한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온라인몰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같은 세계 각 지역의 메인 스트림과 인디 브랜드 수주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국가 유통구조 분석부터 상품 기획, 제품 개발, 법적 규제 검토, 생산, 품질 관리,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토털 서비스(OGM)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뷰티 업체가 화장품을 만들면 접수부터 제조, 배달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박 부사장이 온라인 고객사 비중이 높아지는 화장품 ODM 시장에서 과거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메카코리아의 이런 사업과 우량고객 창출, 미래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박 신임 부사장이 뷰티와 패션 분야에서 모두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시장의 유행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독자적인 화장품 연구개발과 제조 능력을 갖춘 코스메카코리아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조직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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