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전례 없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감안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를 역대 최고 수준인 2.2배로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9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01% 증가한 19조60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영업이익 16조50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부터 본격화된 메모리 가격 급등이 반영돼 메모리 영업이익이 16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한 개 분기를 거치며 연말 기준 공급업체들의 재고가 급감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공급업체 모두가 지난 4분기보다 올 1분기에 더욱 강경한 가격 인상 기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이후에도 2026년 연간 분기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고대역폭 메모리 4세대(HBM4)의 경우 수율 개선의 이슈가 여전히 존재하나 품질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어 올 하반기에 출시될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Rubin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점유율 회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메모리 캐파 1위 업체로써 가격 급등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동시에 2026년엔 메모리 영업이익 1위 지위를 되찾을 전망"이라며 "메모리 슈퍼 사이클, D램 및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 등에 힘입어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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