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유신 vs 나카지마 AAC서 격돌…한국 6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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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0-1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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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AAC 내달 두바이서

  • 린유신 vs 나카지마 대격돌

  • 조우영·장유빈 등 6명 출전

나카지마 게이타와 린유신(왼쪽부터). [사진=AAC 제공]


제12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이 다음 달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두바이 크릭 골프 앤 요트 클럽(파71·6986야드)에서 열린다.

전회 우승자는 린유신(중국)이다. 그는 2승(2017·2019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2020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린유신은 올해 대회 사상 첫 3승을 노린다. 그의 앞을 막아서는 선수는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WAGR) 1위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다.

린유신은 "올해 3번째 우승을 거두겠다"며 "우승 시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나카지마는 최근 상승세를 탔다. 그는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을 제패했다. 또한, 일본 골프 투어(JGTO) 파나소닉 오픈에서 프로골퍼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해 그는 "대학생 아마추어로서 프로골퍼들과 함께 출전했다. 많이 배웠다"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제27회 송암배 우승자 조우영(왼쪽). [사진=재단법인 송암 제공]


물론 두 선수만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6명이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WAGR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최상현(샘 최)이다. 그는 13위에 위치해 있다. 김백준은 334위, 조우영은 345위, 이준민은 347위, 장유빈은 591위, 이원준은 2778위다.

한국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세계 순위가 낮다. 그러나, 문제없다. 최근에는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쟁쟁한 프로골퍼들과 자웅을 겨루기도 한다.

이 대회는 2009년 아시아 태평양 골프 연맹(APGC)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영국 왕립 골프 협회(R&A)에 의해 창설됐다.

주요 목적은 아시아 지역 아마추어 발굴이다. 우승 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이 대회를 통해 발굴된 선수는 김시우(26), 마쓰야마, 캐머런 스미스(호주).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 반정쭝(대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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