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도시 영양군, 에너지 ‘제로’ 고장 성큼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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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0-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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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

태양광 설치 장면. [사진=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지난 2020년도를 시작으로 2021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1억9700만원 규모로 국비 16억300만원과 도비 3억원, 군비 7억2000만원, 민간자부담 5억7400만원을 투입해 사업 대상지인 영양읍, 일월면, 수비면 일원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공공시설, 주택, 상업(산업)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중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융·복합시설 설치로 전기와 열을 생산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374개소(1304kw), 태양열 19개소(114㎡), 지열 25개소(437kw) 등 신재생에너지설비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2020년도 입암면, 2021년도 청기면, 석보면과 더불어 영양군 전체의 에너지 ‘제로’ 고장을 목표로 청정 에너지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암면 김모씨는 “2020년 집에 태양광을 설치했는데 월 5만원 정도 나오는 전기료가 1만원 전·후로 나오게 되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큰 이득이다. 설치에 도움을 준 영양군에 큰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영양군은 농어촌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 및 저렴한 에너지원 공급을 위해 2018년도에 ‘영양군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해 영양읍 2310가구에 LPG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면 단위 5개 마을에 총사업비 40억원의 ‘마을단위 LPG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 맞춤형 정부 지원 사업으로 농촌마을 에너지 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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