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석유·가스 관련 종목 훈풍에 7일 만에 1350선 재도달…VN지수, 1354.63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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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0-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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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13%↑ · HNX지수 1.55%↓

5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2일째 오름세를 보였으며 7거래일 만에 1350선을 다시 도달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5.09포인트(1.13%) 오른 1354.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345.30으로 거래를 개시한 후 장 내내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변동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유가의 긍정적인 움직임과 함께 이날 석유·가스 관련 종목은 투자자들의 현금 흐름을 지속적으로 유치했다"며 "국제 유가가 오랜만에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석유·가스 등 에너지 종목은 계속해서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어 투자자가 이런 주식에 대해 주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간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 4일(현지시간) 온라인 각료회의를 갖고 오는 11월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늘릴 기존 협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유가는 2% 상승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9조3050억동(약 1조57억9050만원)으로 집계됐다. 210개 종목이 올랐고 128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5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매수 규모는 502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TP뱅크(TPB), 페트로베트남까마우비료(DCM)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12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운송·창고(-0.68%) △헬스케어(-0.59%) △건설자재(-0.41%) △정보기술(-0.57%) 등 4개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21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고, 이 중에서도 △증권(5.34%) △유틸리티(3.18%) 등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0.36%), 비나밀크(-0.67%), VP뱅크(-0.63%) 등 3개 종목만 하락했고, 마산그룹(0.0%)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페트로베트남가스(4.81%)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5.60포인트(1.55%) 오른 366.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72포인트(0.75%) 상승한 96.9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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