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김상진, 김기숙 부부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버스구입 후원금 1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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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10-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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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진, 김기숙 부부 버스구입 후원금으로 100만원 기탁

김기숙(왼쪽), 김상진(중앙)부부와 염규성 묵호노인종합복지관 관장(오른쪽)이 후원금 기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제공]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의 버스 구입 후원금 모금 캠페인이 올해 3월 1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지난 1일 오전 10시 동해시청 교통과 주차 관리 팀장 부부가 복지관을 방문하여 후원금 일백 만원을 전달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후원금 기탁을 해준 남편 김상진 팀장은 동해시 발한동에 소재한 동해장로교회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겨울에는 취약 계층 연탄 지원 봉사, 어버이날 즈음에는 효도 선물 꾸러미 지원 행사, 이번 추석 연휴 전주에는 사랑의 선물 꾸러미 전달 행사를 전개했다.

또한,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경로 행사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여 동해시 북부 지역에 생활하시는 저소득층 어르신 분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상진 팀장은 “교통과 주차 관리 업무 등 잦은 외부 출장으로 관 내 근무 중 복지관의 노후 버스를 자주 접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버스 구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을 공감하게 되어 버스 구입 후원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작은 금액이지만 어르신 분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서 사용되기를 바란다, 버스 구입 후원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연 조율복지팀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십시일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주시는 후원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의 버스는 2004년 식으로 17년이 경과됐으며 26만km 이상 주행해 오래된 연식과 내 외부 부식으로 언덕과 굽은 길이 많은 북부권 노선상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상태이며 또, 오래된 연식으로 인해 부품 조달 및 수리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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