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장비 공급업체인 피에스케이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한 것과 관련해 시가총액 대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경민‧변운지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신탁계약 체결 금액은 각 사의 시총 비중 대비 대규모는 아니지만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며 “2019년 5월의 기업 분할 이후 사실상 첫 번째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으로 주가 부양 의지가 엿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피에스케이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시총 5456억원의 3.7% 수준이다. 시작일은 9월 27일부터며 종료일은 2022년 3월 26일이다. 또 피에스케이의 최대주주인 피에스케이홀딩스(지분율 32.14%)도 100억원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시총 2512억 원의 4.0% 수준이다.

피에스케이의 경우, 최근 3개월 주가는 8월 9일에 4만7800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16일에는 3만455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김경민 연구원은 “주가 하락을 유발했던 요인은 반도체 장비 신제품 국산화의 가시성에 대한 우려였다”며 “피에스케이의 경우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 포인트가 훼손되지 않았다. 비메모리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로서의 대표성을 지녔다는 점과 해외 고객사향 매출 확대라는 로드맵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9년에 기업 분할이 마무리된 이후, 판교 R&D 캠퍼스 신축 투자(2021년 6월 15일 공시)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 국산화 및 고객사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점에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발표한 것은 상징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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