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지은희, 하타오카 나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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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9-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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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 지은희 15언더파 준우승…하타오카는 16언더파 우승

티샷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지은희. [사진=AP·연합뉴스]


지은희(35)가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은 하타오카 나사(일본)에게 돌아갔다.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약 27억원) 마지막 날 최종 3라운드가 26일(현지 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 위치한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3라운드 결과 지은희는 이글 1개, 버디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교포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2위에 그쳤다. 우승한 하타오카(16언더파 197타)와는 1타 차다.

전날 밤 3위로 출발한 지은희는 파로 막다가 9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14번 홀(파5)에서는 천금 같은 이글을 낚았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 버디로 하루를 마쳤다. 너무나 늦게 나온 버디였다.

이로써 지은희는 2년 8개월 만의 우승을 놓쳤다. 투어 통산 5승을 그대로 유지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하타오카 나사. [사진=AP·연합뉴스]

이날 하타오카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그는 지난 7월 마라톤 LPGA 클래식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투어 통산으로는 5승째다.

이 대회는 2018년 생애 첫 승을 거둔 대회로 두 번째 우승이다.

하타오카는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개씩 기록했다. 이는 투어 역사상 5번째다.

고진영(26)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 최운정(이상 31), 이정은6(25)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이날 유소연은 9언더파 62타(버디 10개, 보기 1개)를 때려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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