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프랜드’ 예능까지 품었다...방송과 메타버스 연계

신승훈 기자입력 : 2021-09-24 09:25
추석 특집 예능 '더마탤'...일반인 나와 노래 실력 겨뤄 메타버스-방송사 연계 국내 최초..."새로운 언택트 문화 만들 것"

추석 특집 예능 ‘전 국민 복면 노래 배틀, 더 마스크드 탤런트’이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진행되는 모습. [사진=SKT 뉴스룸 제공]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가 지상파 방송과 메타버스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4일 SKT 뉴스룸에 따르면, SKT와 MBC는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방영된 추석 특집 예능 ‘전 국민 복면 노래 배틀, 더 마스크드 탤런트(더마탤)’에서 메타버스를 연계한 방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방송과 메타버스를 실시간으로 연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마탤은 MBC 예능 복면가왕의 스핀오프(오리지널 콘텐츠에서 파생된 작품)로 가면을 쓰고 노래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유명인이 나오는 복면가왕과 달리 일반인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게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송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시도로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방청이 어려운 상황에서 SKT는 이프랜드에 가상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관객은 온라인으로 더마탤 방송 현장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무대 심사는 아티스트 판정단 4인과 비대면 ‘메타버스 판정단’ 95명이 맡았다. 이프랜드에 모인 메타버스 판정단은 가상 스튜디오 안에서 참가자들의 무대를 실시간으로 보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1인당 1표씩 참가자에게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메타버스 판정단 95표와 아티스트 판정단 4표 등 총 99표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집계됐다.

SKT는 “이번 더마탤은 메타버스 활용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더마탤이 성공적으로 종영됨에 따라 향후 다양한 방송 콘텐츠의 메타버스화(化)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이프랜드는 △김미경의 독한 특강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출품작 상영회 등 엔터테인먼트 행사를 메타버스로 진행해왔다. 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은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프랜드는 방송·엔터테인먼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신입생 입학식, 제1회 세계 성균한글백일장,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플립3 출시 기념 팬파티 등이 이프랜드에서 개최됐다.

박현용 SKT 메타버스사업담당 매니저는 “언택트 시대 현장 참여에 목마른 국민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송사와 협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프랜드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면서 새로운 언택트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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