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밸류에이션 매력 개선…분할매수로 접근"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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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9-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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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2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개선돼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4만4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별도 기준)이 1조64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6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대형가전 으뜸효율(10% 환급) 등의 호재로 실적이 크게 좋았던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매출은 9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29.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시 소비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이는 가전 수요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많았던 만큼 올해 하반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가정 내 체류 시간 증가로 집과 관련된 소비가 부각되며 프리미엄 대형가전 수요 지속 및 '집콕' 트렌드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여왔다"며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한 만큼 5월 중순이후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각각 7.3배, 0.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개선돼 현재 가격대에서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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