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방미 “文정부 대북정책 오류, 상당히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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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9-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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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맨 오른쪽)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미국을 방문하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상당히 폐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은 초기 3∼4년간 방향성에서 상당한 오류를 노정했고 대미외교가 냉온탕을 거치면서 혼란을 겪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며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한미 간에 생겼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수권정당으로서 새로운 지향성을 미국 고위 관계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외국민 투표권 확대를 위한 우편투표와 관련해서는 “재외국민 투표권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만, 우정 시스템이 안전·신속하고 검열당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투표권 행사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미국을 방문해 미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대북·대미 정책을 알리고 현지 동포들을 만나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우편투표가)우리 국민의 투표권을 행사하는 수단으로는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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