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가능한 공매도 물량, 전체의 0.00045% 불과

강현창 기자입력 : 2021-09-19 11:53

[사진=픽사베이]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참여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멈췄던 공매도가 올해 5월부터 부분 재개됐지만 개인 투자자가 빌릴 수 있는 주식 물량(대주물량)은 기관에 비해 지극히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대주물량은 1817주로, 전체 주식 4억272만9875주의 0.00045%다. 나머지 4억272만8058주는 기관이 빌릴 수 있는 주식 물량(대차물량)이다.

공매도가 그간 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져 불공평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금융당국은 신용대주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수를 6개사에서 17개사로 확대함과 동시에 대주물량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일단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거두는 투자 기법이다.

개인의 공매도 주문액은 2017년 2219억원에서 2018년 7668억원, 2019년 8886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올 상반기 개인이 주문한 공매도 금액은 4867억원이다. 개인의 공매도 주문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민형배 의원은 "공매도 제도의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불만 때문에 불신이 큰 상황"이라면서 "금융당국은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로 불이익을 받지 않는 시장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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