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꿈꾸는 K-뷰티…지피클럽·울트라브이 등 증시 '노크'

강현창 기자입력 : 2021-09-16 16:39

[사진=아이클릭아트 ]


화장품과 성형소재, 미용용품 등과 관련한 국내 뷰티산업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가 입성을 노리는 업체도 속속 늘고 있다.

뷰티산업은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어가는 업종이다.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이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는 업체들이 눈에 띈다.

우선 'JM솔루션'으로 알려진 지피클럽이 증시 입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피클럽은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을 목표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피클럽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업체다. 처음에는 게임기의 유통을 하던 곳이지만 지난 2013년 중국에서 자체브랜드 'JM솔루션'을 론칭하고 마스크팩을 내놓으며 뷰티기업으로 변신했다.

현재 중국과 일본, 홍콩, 미국, 태국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영업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044억원, 영업이익은 9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골드만삭스가 지피클럽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약 750억원어치 인수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약 13억2000만달러(1조5000억원)로 평가하면서 지피클럽도 유니콘(조 단위 몸값을 인정받은 비상장사)으로 인정받았다.

각종 성형 시술에 쓰이는 실과 리프팅 기기 등을 제조하는 울트라브이도 IPO를 노리는 중이다. 지난 2018년 코스닥 상장법인의 표준정관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출범한 울트라브이는 미용시술제품과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다. 처진 피부를 당겨 올리는 리프팅 시술에 활용하는 실을 주로 만든다. 국내 기업 최초로 '녹는 실'을 만들었다.

지난해 매출은 293억원이며 영업손실 규모는 4억원 수준이다. 적자규모는 지난 2019년 대비 1/3 수준이다. 아직까지 적자를 기록하다 보니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

미용 의료 정보 플랫폼 업체 바비톡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케어랩스로부터 물적분할로 신설된 회사다. 미용의료 정보 커뮤니티 전문 업체로 실제 환자들이 작성하는 수술과 시술 후기와 Q&A, 의사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종 업계 앱 점유율은 56.2%(총 사용 시간 기준) 수준이며, 회원 수는 상반기 기준 416만명이다. 향후 태국,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해외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녀공장도 상장을 대기 중인 곳이다. 마녀공장은 착한 성분·클린·비건 뷰티를 내세운 화장품 전문 업체다. 현재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 마녀공장은 모회사가 더 유명하다. '메디힐'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이 마녀공장의 모회사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중국에서 마스크팩으로 유명했지만 사드 보복 사태로 상장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자회사 마녀공장을 통해 우회상장을 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 아주경제 공식 카카오채널 추가
  • 아주경제 공식 유튜브 구독
  • 아주TV 공식 유튜브 구독
  • 아주TV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컴패션_PC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