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긴급돌봄 필요시 돌봄페이·돌봄톡톡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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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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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KB국민은행 17일 서비스 오픈

돌봄페이 이용 화면. [사진=여가부 제공]


여성가족부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아이돌봄 간편결제 서비스 '돌봄페이', 실시간 대화 서비스 '돌봄톡톡'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돌봄페이·돌봄톡톡은 여가부가 아이돌봄 사업 주거래은행인 국민은행과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서비스다. 오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픈 행사가 열린다.

그동안 아이돌봄 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한정된 상황에서 매달 서비스 정기 이용가정이 우선 연계됐다. 그러다보니 코로나19에 따른 수시·긴급돌봄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가부는 지난해 3월 아이돌봄 서비스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긴급돌봄을 위한 '일시연계 서비스'를 11월 말부터 본격 운영해왔다.

일시연계 서비스는 이용자가 야간·주말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앱을 통해 아이돌보미에게 직접 돌봄을 신청하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이용가구는 1780가구며, 약 2600여명의 아동이 서비스 도움을 받았다.

이번 돌봄페이·돌봄톡톡 서비스는 일시연계 서비스 결제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긴급돌봄 요청 시 아이돌보미들이 응답하지 않는 경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돌봄페이는 아이돌봄 모바일 앱에서 국민은행 간편결제 플랫폼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결제와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돌봄톡톡은 서로 다른 두 개 앱으로 소통하는 실시간 대화 서비스다. 이용자용 앱에서 다수에게 대화를 걸어 돌봄을 요청하고, 참여의사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여가부는 서비스 개통을 기념해 다음 달 돌봄페이 이용소감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도 '엄마·아빠 힘내세요! 돌봄페이 있잖아요~' 이벤트를 개최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모바일 간편결제와 대화 서비스를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를 비롯한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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