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바이든과 정상회담 불발…화이자 회장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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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9-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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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슬로베니아와 양자회담

  • BTS와 ‘SDG모멘트’ 동시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개최가 불발됐다.

대신 문 대통령은 베트남, 슬로베니아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유엔 사무총장과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도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와 함께 유엔 총회 직전행사인 ‘지속가능한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에도 함께 선다.

청와대는 15일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공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한국이 북한과 함께 유엔 동시가입 30주년되는 해”라며 “문 대통령은 이번 총회 참석으로 지난해 화상회의 참석을 포함해 취임 후 5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23일 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뉴욕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짧고 그래서 더 이상의 정상회담 갖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특사로 임명된 BTS와 함께 참여해 빈곤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SDG 달성을 위한 미래세대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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