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바이든-시진핑 긴급 통화 회담..."비의도적 충돌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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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1-09-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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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통화 회담을 진행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의도하지 않은 양국의 충돌을 피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날 두 정상이 통화 회담을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들 정상의 통화 일정과 배경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두 정상의 통화 회담은 지난 2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계기 통화 이후 처음이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양국의 이익과 가치, 관점이 각각 수렴하거나 다른 영역에 대해 광범위한 전략 토론을 진행했다"면서 "두 정상은 두 영역에 대한 문제에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관여하기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악관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밝혀왔듯, 해당 논의가 미국과 중국 양국의 (체제) 경쟁을 책임감 있게 미국 당국이 관리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한 한편, 두 정상은 양국의 경쟁이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데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성명문. [자료=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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