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3시 29분께 경북 영덕군의 한 전통시장에서 불이 나 시장 내 48개 점포가 전소했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7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인원 360명과 소방차 32대를 동원해 약 1시간 만인 오전 4시 41분께 큰불을 잡았다.
화재는 오전 5시 57분쯤 진압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잔불 등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시장 내 점포 78곳 중 48곳이 모두 타고 나머지 30곳은 일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 일부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장 내 점포 한 곳의 냉각기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이 추석을 2주가량 앞둔 장날이었던 탓에 시장 상인들은 물건을 많이 준비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확한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는 정확한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기관과 상황을 공유했다.
영덕군은 화재 직후 현장에 지휘소를 설치하고 긴급대책회의를 여는 등 비상대기에 돌입했다.
또한 시장 상인들의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들이 긴급 대피할 수 있는 주민 안정쉼터을 마련하고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영덕보건소 의료진을 급파하기도 했다. 시장 옆 오십천주차장에 임시 시장을 개설하는 등 2차 피해 최소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상인들을 위해 임시 시장을 마련하는 등 지원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인원 360명과 소방차 32대를 동원해 약 1시간 만인 오전 4시 41분께 큰불을 잡았다.
화재는 오전 5시 57분쯤 진압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잔불 등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시장 내 점포 78곳 중 48곳이 모두 타고 나머지 30곳은 일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 일부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이 추석을 2주가량 앞둔 장날이었던 탓에 시장 상인들은 물건을 많이 준비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확한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는 정확한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기관과 상황을 공유했다.
영덕군은 화재 직후 현장에 지휘소를 설치하고 긴급대책회의를 여는 등 비상대기에 돌입했다.
또한 시장 상인들의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들이 긴급 대피할 수 있는 주민 안정쉼터을 마련하고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영덕보건소 의료진을 급파하기도 했다. 시장 옆 오십천주차장에 임시 시장을 개설하는 등 2차 피해 최소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상인들을 위해 임시 시장을 마련하는 등 지원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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