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상승세 유지…알트코인 급등 영향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영훈·정명섭 기자
입력 2021-09-03 07: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상승세 유지…알트코인 급등 영향

카르다노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이 급등하자 비트코인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3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4만95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2.64%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알트코인이 급등한 영향이다. 최근 시총 2위 이더리움이 대체불가능토큰(NFT)시장 활황에 힘입어 암호화폐 장세를 주도한 데 이어 이날은 시총 3위 카르다노(에이다)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엘살바도르 국민 다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반대”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진짜 화폐가 되는 엘살바도르에서 국민 다수가 비트코인의 법정통화화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엘살바도르 센트럴아메리칸대학(UCA)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분의2 이상이 정부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결정에 '매우 반대'(22.7%)하거나 '반대'(45.2%)한다고 답했다.

국민 128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비트코인 법정통화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7.8%에 그쳤다.

지금이라도 관련 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도 66.7%에 달했다.

엘살바도르 국회는 지난 6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기존 공용 통화인 미국 달러와 더불어 비트코인도 법화 지위를 갖게 된다.

◆ 롯데정보통신, 블록체인 활용 모바일 사원증 플랫폼 공개

롯데정보통신은 2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플랫폼 '올리다(가칭)'를 선보였다.

'올리다'는 롯데의 자체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랄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분산신분증명(DID)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 출입·사내 복지시설 간편결제 등을 지원하고, 앞으로 자격증과 학생증, 공무원증, 멤버십 등 모든 신분증을 등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박종남 정보기술연구소 부문장은 "인공지능·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해시드, 스포츠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 ‘핏투게더’에 투자

해시드는 스포츠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인 ‘핏투게더(Fitogether)’의 시리즈B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가 선도했으며, 스틱벤처스, 위드윈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IPS벤처스가 함께 참여했다.

핏투게더는 GPS 기반의 웨어러블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을 활용해 국내외 축구팀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핏투게더는 GPS 기반 EPTS 분야에서 전 세계 가장 우수한 성적의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핏투게더의 오코치 서비스를 활용하면 축구선수들의 뛴 거리, 최고 속도, 가속 횟수, 스프린트 횟수 등의 활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선수들의 정확한 퍼포먼스 분석과 체계적인 컨디션 관리에 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축구선수는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지는 자산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마켓플레이스가 존재하지 않았다”며 “FIFA로부터 세계 최고 정확도를 인정받은 핏투게더의 ETPS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기록되면 이적 시장의 구조를 혁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