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건강 디지털로 챙긴다” 셀프 케어 인기에 주목받는 스타트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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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9-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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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 마음챙김 서비스.[사진=넛지헬스케어]

코로나19 이후 스스로를 위한 건강관리와 돌봄에 집중하는 ‘셀프-헬프(Self-hel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개인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장기간 집콕으로 지친 이들을 위해 편의성과 가성비로 뭉친 개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헬시테크 플랫폼 넛지헬스케어의 캐시워크가 ‘나를 위한 마음 관리’를 위한 ‘마음챙김’ 앱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정신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신과 전문의들의 자문을 받아 기획·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명상, 이야기, 음악 세 가지 테마로 제공되며, 관련된 모든 음원은 넛지헬스케어가 직접 제작해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캐시워크는 인공지능(AI)을 통한 개인건강관리 서비스 캐시닥과 키토제닉 식품 전문 브랜드 키토선생 등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50대 이상의 시니어층을 위한 몸 관리 앱도 새롭게 등장했다. 플래닛350이 운영하는 시니어 전용 홈트레이닝 앱 ‘메모핏’은 액티브 시니어들에 적합한 앱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메모핏은 시니어 세대 사용자를 위한 전용 앱으로 치매·재활의학 전문 인력은 물론 운동 프로그램 설계, 영상·콘텐츠 구현 인력이 함께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6가지 체력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운동 능력을 입력하면 자체 알고리즘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무엇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화면 구성으로 시니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운동마다 완성도와 정확도를 측정할 수 있어 전담 트레이너로부터 PT를 받는 듯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활연구소가 운영하는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는 전문가가 직접 가서 청소 서비스를 담당해 아이를 키우는 재택근무자나 맞벌이 부부들의 집안일 부담을 덜어 멘탈케어를 해주는 앱이다. 앱 하나로 간편 예약·결제가 가능하다는 점과 5단계의 검증 과정과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거친 청소 매니저들이 근무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고객과 매니저 모두를 보호하는 양방향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해 코로나 시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청소 서비스 앱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7년 출시 이래 누적 주문 건 180만 건을 달성,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사용자의 수가 과반 이상을 넘어서며 호성장을 거듭해 온 청소연구소는 사용자와의 접점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현재 서울을 포함해 전국 6대 광역시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으며, 지난 6월에는 당근마켓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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