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보험업계 하반기 채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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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09-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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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보증 이어 삼성생명·화재, 현대해상 등 채용 예정

코로나19와 업황 악화에도 보험사들이 속속 채용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이 하반기 공채 일정을 확정한 데 이어 삼성생명과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들도 조만간 채용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아주경제DB]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입사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10월 필기전형과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분야는 통계와 전산, 경영, 경제 등 4개 분야로, 총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이달 중 하반기 신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직군과 채용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든 규모로 공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삼성화재 모두 지난해 하반기 두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채용했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도 하반기 신규채용에 나선다. 현대해상의 경우 이르면 9월 중순쯤 일정, 규모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매년 40~50명 수준의 채용을 진행해왔다. DB손해보험도 올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25명 내외)로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생명은 그룹 공채 일정에 맞춰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 통상 10~11월에 공채가 시작됐던 만큼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통상 한해 100여명을 채용했던 교보생명은 올 상반기에 65명을 새롭게 채용했다.

KB손해보험은 현재 '하반기 4급 신입사원' 채용 중이다. 모집직무는 영업관리, 보상실무, 경영지원 등이며 근무지역은 수도권, 충청호남권, 영남권 중 선택해 지원하도록 했다. 면접 절차가 7~8월 중 진행됐고, 채용검진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7월 출범에 맞춰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채용인원은 19명이며, 추가 채용 여부는 미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과 보험시장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발맞춰 올해도 대부분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의 경우 디지털 전환으로 IT(정보기술)·디지털 분야 관련 인재 영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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