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신임 청장은 지난 1991년 수산청 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해양수산부 원양어업과, 혁신기획관실,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과,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담당관실, 경북도 항만물류과장, 부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 인천청 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쳐 이번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부임한다.
정재훈 청장은 “21세기 해양강국의 주역이 되기 위하여 환동해권의 중심 항만인 동해항이 앞장설 것”을 강조하며, “신북방교역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고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바다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청장의 가족은 부인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고 문경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30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금년 관내 선박 화재사고는 총 9건이며, 이중 어선사고가 3건으로 33.4%를 차지해 작년에 발생한 어선 1건의 화재사고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어선 화재사고발생 개연성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훈련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훈련내용으로 △해상 표류자 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 △어선 화재진압(타선소화) △실종자 수색 및 구조 등이며, 동해시, 동해해수청, 동해세관, 동해소방서, 강원도 환동해본부 등 10여개 기관 및 단체 약 120여명이 훈련에 참가해 수난구호 협력기관과의 합동구조체계를 점검하고 수색 구조 역량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김태환 과장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선 화재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훈련을 계획하였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해양사고 총괄 책임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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