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가상자산 전담 부서 역할, 감독 강화·제도 편입 쟁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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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신승훈 기자
입력 2021-08-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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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하이브 기반 글로벌 진출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for Klaytn)’이 게임빌의 콘텐츠 개발·운영 지원 플랫폼 하이브(Hive)를 발판으로 전 세계로 진출한다.

게임빌의 플랫폼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은 스카이피플과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하이브의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피플의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기술을 접목해 게임 아이템의 자유로운 이동 환경을 구축했다.

게임빌 측은 "NFT를 활용해 게임 내 거래를 가상자산과 연동하는 블록체인 게임에도 하이브가 적용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하이브의 범용성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게임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이 모두 검증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KCA, 블록체인 기반 선박검사관리 플랫폼 구축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선박검사관리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중앙전파관리소, KCA, 수협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선박의 안전한 항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선박 무선국 허가 및 검사정보 연계 △수협 조업정보알리미 앱을 통한 선박 검사정보 공유 등이다. 이를 통해 향후 선박 관련 검사정보들을 선주들이 해당 기관 방문 없이 클릭 한 번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게 된다.

선박검사관리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 사업’에 선정돼 아이콘루프가 주관기업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정한근 KCA 원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선박관리 체계를 구축해 종사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CA는 지속해서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전담 부서 역할, 감독 강화·제도 편입 쟁점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설되는 가상자산 전담부서는 신고 수리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관리와 감독, 자금세탁 방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금융당국은 “보강된 조직과 인력을 활용하여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세탁행위를 방지해 건전한 가상자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을 법으로 제도화시키기 위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법적으로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이렇게 법적 개념이 불분명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전담부서 신설을 두고 가상자산의 제도 편입으로 보는 시각과 감독 강화로 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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