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2020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26 15: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박사 69명, 석사 360명, 학사 1077명 등 총 1504명 배출

  • 학·석사 통합과정 박도원 학생 SCI급 논문 잇따라 발표도

가천대가 2021년 후기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가 2020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또 학·석사 통합과정 박도원 학생이 SCI급 논문을 잇따라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시행하지 않은 대신 이길여 총장의 동영상 축사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다.

가천대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단과대별로 26~27일 양일간 졸업생들에게 학위복을 대여한다.

학위수여 인원은 박사 69명, 석사 360명, 학사 1077명 등 1504명이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 94명에게 우수성적상이 수여됐다. 전체 수석은 법학과 문상준 학생이 차지했다.

이길여 총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아무도 이 사태가 금방 끝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길게 이어질 줄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졸업생들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대면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진=가천대 제공]

이와 함께 가천대는 또 하나 학교 경사를 전해 시선을 끌고 있다.

식품생물공학과 학·석사통합과정 박도원 학생이 SCI논문을 잇따라 발표하고 각종 학술대회 최고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박도원 학생은 국내 굴지의 제약사 산하 식품연구소에 조기취업했으며, 26일 학·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석사통합과정은 학사과정(3.5년)과 석사과정(1.5년)을 통합해 조기에 양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박도원 학생은 군대 전역 후 2학년 때 복학해 미생물학·생화학 등의 과목이 적성에 맞자 생명과학과에서 복수전공하면서 R&D 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2학년 여름방학부터 연구실에 학부연구생으로 들어갔다.

박종현 교수 연구실을 선택한 박도원 학생은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던 중 3학년 시절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하면서 생각보다 식품분야가 넓다고 느끼고 연구에 본격 매진하게 된다.

이후 생화학과 같은 기초과목을 열심히 공부한 덕에 다른 응용과목공부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다.

박도헌 학생은 석사과정의 경우, 자신이 맡은 실험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데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어떤 주제든 본인이 어떤 사람들보다도 잘 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연구열정은 연구성과로 빛을 내기 시작했다.

석사과정 중에 제1저자로 SCI급 학술지에 논문 4편을 개재했고, 현재 논문 3편은 게재가 허락돼 출판 중에 있으며, 3편은 투고과정에 있다.

특히 익숙하지 못한 영어로 논문작성에 어려움도 겪었지만 연구진행과정 고비마다 박종현교수의 도움으로 이겨냈다.

한편, 박도원 학생의 연구능력은 각종 학술대회에서도 입증됐다. 2021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논문발표상, 2021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논문 선발대회 석사부문 1등상, 2021 KAFTA(한·미식품과학자 연합회) 주최 Research Paper Competition에서 Swagger Foods Award를 잇따라 수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