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 스타트업 육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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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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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헬스케어, 사물인터넷 보안 등 다양한 분야서 성과

  • 유망 스타트업 성장 · 해외 진출 뒷받침...최대 5억원 지원

인천 스타트업파크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 인스타 II에 자리 잡은 '신한 스퀘어브릿지(S2Bridge)인천' 멤버사들이 바이오헬스, 사물인터넷(IoT) 보안, 그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공간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민간운영사인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인큐베이션(입주보육형), △액셀러레이팅(투자연계형), △글로벌(글로벌진출형)등 3개 멤버십을 통해 창업 초기부터 시리즈A(대체적으로 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의 기간에 받는 투자를 지칭)까지 스타트업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전용펀드를 조성, 유망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지난달 22일 신한금융이 주최한 스타트업 투자 유치대회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1st HERO IR DAY’에 6개 멤버사를 출전시키고 이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신한금융이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150여개 스타트업 중 기술력·혁신성·사회적 가치가 높은 12개사의 ‘Hero’를 선발, 총 5억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멤버사는 △큐에스택 △시큐리티플랫폼 △소프트베리 △에바 △제이앤피메디 △카이미 등 이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관계자는 “이번 ‘신한 스퀘어브릿지 1st HERO IR DAY’에 참가한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 사업’,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글로벌 점프300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멤버사 중 비대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에스택과 사물인터넷(IoT) 보안기업인 시큐리티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5월 선정한 ‘2021 아기유니콘’ 60개사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지원받으며 특별보증과 정책자금, 연구개발 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 현장 진단 키트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큐에스택의 큐에스체크(Qscheck)는 소변을 통한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개발된 모바일 기반의 의료기기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변 내 단백질, 포도당, 잠혈, PH 등 검사항목의 수치 확인 및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큐에스택은 지난해 말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개인 맞춤형 헬스 케어가 가능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물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의 하드웨어 기반 보안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는 시큐리티플랫폼은 지난해 11월 중국 반도체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파이브 테크놀로지와 상하이에 조인트벤처 ‘상하이 안유안 테크(Pansec)’를 설립,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IoT 시장에서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된다.

전기차 솔루션 전문 기업 소프트베리는 대기업과 협업하며 한 단계 도약을 꿈꾸는 멤버사로 지난 6월 SK에너지와 전기차 시장 활성화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대자동차·GS칼텍스·SK렌터카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팅 멤버사 에바는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주차면 점유 없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차세대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신한금융그룹과 인천시의 협력을 통해 지난 6월부터 국내 최초로 인천 스타트업파크 주차장에 전력공유형 스마트 충전 인프라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에바는 멤버사 선정 이후 5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 청장은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민관이 협력,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선도기업과 혁신기업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혁신 성장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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