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 지능형 제조업으로 확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민철 기자
입력 2021-08-25 1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임픽스에 공급

정보보안 기업 파수가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 기업 임픽스에 클라우드기반 협업플랫폼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를 공급했다.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의 협업 간 업무효율과 보안성을 개선해 제조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할 전망이다.

25일 파수는 기존 반도체, 자동차 산업에 더해 제약, 식품, 화장품 등 여러 업계에서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이를 도입하고 있고, 제조업종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임픽스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파수는 스마트팩토리 AI 시스템 구축시 고객사·협력사에 제조 핵심 공정 데이터 문서를 공유하거나 협업을 통해 정부지원사업 제안서 등을 작성하는 일이 빈번해 '안전한 협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임픽스는 협업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문서 보안을 유지하고 다양한 문서에 담긴 기업 핵심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파수의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는 문서 공유·협업·버전관리·보안 기능과 화상회의 기능을 하나로 제공하는 '랩소디 에코(Wrapsody eCo)'의 클라우드 버전이다. 여타 협업툴과 달리 문서·워크그룹 기반의 협업 환경을 제공해 제안서 작성 등 문서 중심 협업을 원하는 조직에 유용하다. 문서를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문서가상화(Virtual Content Infrastructure) 기술을 기반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문서를 열 때 최신 버전을 보여 준다. 과거 공유된 파일도 최신 버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협업 참여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전달된 문서를 폐기하거나 문서의 권한을 변경해 문서 유출 위협을 줄일 수 있다. 문서를 암호화해 권한 없는 사용자에게 내용을 노출하지 않기 때문에 문서가 유출돼도 안전하다. 원격근무 등 환경에서도 암호화한 문서를 저장하고 유통해 보안수준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제조업계 발주처·엔지니어·시공자·협력사 등의 비대면 업무 간 주고받는 설계도면(CAD)같은 문서도 암호화하고 열람·사용 권한 제어와 추적을 할 수 있게 됐고, 지난달부터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웹오피스와 연동돼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문서를 조회·편집할 수 있게 됐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편의성에만 중점을 둔 협업툴을 도입하는 경우 협업 과정에 기업 핵심 자산이 유출되는 심각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라며 "파수의 랩소디 에코는 효율성과 편의성 향상은 물론 철저한 제어 기능과 보안을 제공해, 기업들이 외부 협업 과정에도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임픽스는 제조현장에서 운영 중인 여러 장비·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해 전처리, 분석, 머신러닝 모델 알고리즘 적용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앞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K-Industry 4.0 추진본부'의 '자유설비 제조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이 사업 수행에 활용된 임픽스의 AI 분석 서비스는 시계열 제조 데이터의 수집, 전처리, 학습, 추론 환경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한국·중국), 휴온스, 코렌스, 종근당, 한국콜마 등 여러 업종의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한 경험도 보유했다. 데이터·AI 기반 제조혁신의 구심점으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한국인공지능제조이니셔티브(KAMP.AI)'의 AI제조플랫폼(KAMP) 사업에 자유설비제조 AI 데이터셋 구축사업자로도 선정됐다. 지난해 매출 12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파수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