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낮은 거래 규모에도 반등…1300선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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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8-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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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83%↑ · HNX지수 1.27%↑

25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0.81포인트(0.83%) 오른 1309.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13298.74로 출발한 VN지수는 오전장 내내 약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1시 15분쯤부터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반등 전환에 성공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오후 장에 들어가면서 투자자의 강력한 저가 매수세에 지수는 반등했고 거래 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그러나 시장은 반등세를 보여도 이날 낮은 거래 규모는 투자자에게 여전히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6조7800억동(약 8591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HOSE의 거래액이 이번 달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207개 종목은 올랐고 117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618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SSI증권(SSI), 군대산업은행(MBB) 등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이날 순매세로 전환했다. 매수 규모는 43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설비·기계제조(-2.92%) △숙박·외식(-1.51%) 등을 비롯해 5개 부문만 하락했다. 나머지 13개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광산업(3.27%) △식음료(2.54%) △운송·창고(2.43%) 등의 주가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홈(-0.28%), 빈그룹(-0.84%) 등 2개 종목만 하락했고 노바랜드(0.0%)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마산그룹(5.06%)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22포인트(1.27%) 오른 336.0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40포인트(0.44%) 상승한 91.53을 기록했다.

 

베트남 증시. [사진=cafef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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