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하나·우리·NH농협·KB국민은행 뉴욕지점들과 안정적 대출 기회 확보

한강에셋은 국내은행 4곳과 컨소시엄을 맺고 미국의 워커 앤 던롭과 멀티패밀리 선순위 대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샘 아이색슨(Sam Isaacson) WDIP 사장, 오종섭 한강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노윤호 NH농협은행 뉴욕지점장, 차우석 KB국민은행 뉴욕지점 IB유닛장, 이병현 하나은행 뉴욕지점장, 전성찬 우리은행 뉴욕지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강에셋 제공]


부동산과 인프라 분야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시중은행과 함께 미국 최대 멀티패밀리(임대주택) 대출회사인 워커 앤 던롭(Walker & Dunlop)과 선순위 대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국내 금융기관이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과 대출 투자 협약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강에셋자산운용과 하나은행 뉴욕지점, 우리은행 뉴욕지점, NH농협은행 뉴욕지점, KB국민은행 뉴욕지점 등 시중은행 4곳의 현지 지점은 워커앤 던롭과 23일(현지시간) 미국 덴버에서 멀리패밀리 선순위 대출 플랫폼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워커 앤 던롭은(NYSE: WD)은 지난 1937년에 설립된 미국 상위 상업용 부동산 대출 전문 금융기관으로 2020년 기준 연간 대출 거래 규모가 41조원에 달한다. 현재 미국내 41개 지점을 통해 약 110조원에 달하는 대출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중 멀티패밀리 대출이 전체의 약 6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양대 국영 모기지 기업인 패니 매(Fannie Mae), 프레디맥(Freddie Mac)의 멀티패밀리 대출 프로그램의 전략 파트너로서 이 두 기관의 대출 프로그램 실행 및 운용을 담당하며, 멀티패밀리에 특화된 대출회사로서 인정받고 있다.

한강에셋자산운용과 국내 은행 4개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으로 미국 안정적인 멀티패밀리 자산에 대한 선순위 대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멀티패밀리 대출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미국 투자 중 가장 선호하는 분야로 이번 협약은 이례적인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워커앤 던롭은 연간 200조원에 달하는 대출 투자 중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대출을 선별해 대출 기회를 한국 금융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 운용 전문회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실사를 담당하고, 국내 은행 4곳은 참여를 원하는 계약별로 투자위원회를 진행해 대출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강에셋과 국내 은행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로 부동산 경기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상업용 부동산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미국 멀티패밀리 부동산 대출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강에셋은 2015년 7월에 설립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뉴욕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뉴욕, 시애틀, 올란도 등에 위치한 우량 자산에 대한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등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차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및 태양광‧도로 등의 인프라 투자 운용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운용 자산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