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달 말 ESG TF를 신설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ESG TF장을 맡은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장 오른쪽)가 TF 유관 부서 실무 담당자들과 함께 있는 모습. [사진=안랩 제공]


정보보안 선두기업 안랩이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기업 철학을 확장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안랩은 지난달 말 '안랩 ESG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안랩 ESG TF는 국내외 ESG 평가 대응과 같은 선결 과제 수행을 시작으로 안랩의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 핵심가치(Core Values) 등 기업 철학에 부합하는 고유한 ESG 경영 로드맵을 구상하고 전사적인 ESG 문화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랩 ESG TF는 환경TF, 사회TF, 지배구조TF로 나뉘어, 유관 부서 실무 담당자가 TF 책임자로 참여한다. 인치범 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전체 ESG TF장을 맡아 TF를 총괄한다. 인 상무는 "안랩의 기업 미션에는 이미 ESG 경영의 핵심 요소가 들어 있다"라며 "이러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정교한 ESG 경영을 실천해 중견기업 ESG 경영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랩 직원이 온라인 라이브 견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랩 제공]


지난해부터 안랩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환경에서 사회적 가치를 발현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기존 방문견학 프로그램을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라이브 견학으로 전환해 8월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안랩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이전보다 교육과 체험 기회가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안랩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이라며 "IT·보안에 관심이 있는 전국 중·고교생과 대학생 5441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부족해진 IT·정보보안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삼평동연구소'를 개설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2년간 임직원 재능기부로 영상 콘텐츠 217편을 공개해 구독자 1만8000명, 누적 조회수 131만회를 달성했다. 삼평동연구소는 보안위협과 정보보안 동향뿐아니라 소프트웨어(SW) 개발 분야 진로정보, IT상식정보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지식공유 목적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안랩 IT보안 지식공유 유튜브 채널 '삼평동연구소' 영상의 한 장면. [사진=안랩 제공]


스미싱, 랜섬웨어 등 사이버보안 위협이 일상 속에 확대됨에 따라 보안위협 피해 예방을 위한 웹툰 '오늘부터 G.A.B님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오갑살)'을 제작했다. 밀레니얼·Z(MZ)세대를 포함한 10~40대 모두에게 친숙한 웹툰 형식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생활속 보안 실천방안을 전달했다. 오갑살은 지난 5월 안랩 페이스북 페이지와 네이버 도전만화에 동시 연재되기 시작해 1개월만에 네이버 '베스트도전만화'로 선정됐고 지난달 기준 네이버 도전만화 플랫폼에서 회당 평균 2700여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앞서 안랩은 지속가능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9차례에 걸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우수·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상'과 'ESG 우수기업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고, 2008~2014년(2012년 제외) '지배구조 우수기업상', 2016년 'ESG 우수기업 우수기업상'을 받았다.
 

안랩의 생활밀착형 보안지식 웹툰 '오갑살' 표지. [사진=안랩 제공]


안랩 측은 "공익과 이윤 추구가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양립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던 창업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라며 "안랩 독자적으로 혹은 정부기관, 비영리 단체와 협력해 독창적 노하우와 혁신성을 접목해 다양한 사회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가치실현은 진정성, 지속성, 고객 참여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며 "사회가 기업에 기대하는 가치(Social Value)와 이윤을 생각하는 기업의 가치(Corporate Value)를 함께 추구하는 공유 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모델을 만들고, 궁극적인 사회가치실현을 위해서 지속적인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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