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머지포인트 사태 책임 통감...이용자·가맹점 보호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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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8-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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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관석 위원장이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20일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와 가맹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머니포인트 사태를 둘러싼 금융당국 책임을 묻는 강민국 국민의힘 질의에 "머지포인트 이용자와 가맹점 보호를 위해 수사당국과 협조해서 금융감독원에서 최대한 상황을 파악하겠다"며 "이용자와 가맹점의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머지포인트의 누적 발행 규모가 1000억원 상당인데, 이런 유사 선불결제업자를 금융당국이 인지도 못 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하겠냐"고 지적했다.

도 부위원장은 "저희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머지포인트가 전자금융업자로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감원이나 저희가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사실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감원과 함께 이용자 보호와 가맹점 보호에 최우선으로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부위원장은 "지금 금감원에서 여타 유사 미등록업체에 대해 대형 플랫폼부터 시작해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등록된 선불업체는 65개인데, 등록업체에 대해서도 정확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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