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주가 1%↑…이재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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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8-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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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범양건영 주가가 상승 중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범양건영은 이날 오후 1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0원 (1.83%) 오른 8360원에 거래 중이다.

범양건영은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주로 꼽힌다.

이 지사는 이날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보은 인사 논란 속에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한 데 대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존중, 의사를 수용한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도 황교익 선생이 훌륭한 자질을 갖춘 전문가로서 경기관광공사에 적격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황씨가 이낙연 캠프의 공세에 '이낙연의 정치 생명을 끊겠다'라고 반격해 논란은 키웠던 것을 가리켜 "선을 넘은 발언에 대해 저 역시 우려하고 경계했다. 동의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이낙연 후보께 사과드린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황씨는 정치적 공방의 대상으로 끌려들어 와 전문가로서의 평판에 치명적 손상을 입고, 검증 기회도 갖지 못했다"라며 "한 시민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삶의 모든 것을 부정당한 참담한 상황"이라고 황씨를 감쌌다.

또 황씨가 과거 이 지사의 '형수 욕설'을 옹호했던 덕에 후보자로 내정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가 그분에게 은혜를 입은 일이 없으니 보은 인사일 수 없다"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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