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자율주행 상용화 최대수혜 기대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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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8-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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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리서치알음은 켐트로닉스에 대해 정부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사업 재개에 따른 자율주행 상용화 최대수혜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3만425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2만4250원) 대비 41.23%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동현·박윤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에 총 1조974억원을 투입해 하반기부터 C-ITS 구축에 나선다”며 “켐트로닉스는 V2X(자동차에서부터 모든 것에 이르는) 하드웨어 입찰 후보 1위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4년 세계 최초의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언한 뒤 하반기부터 C-ITS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통신 기반으로는 DSRC(무선랜 기반)와 LTE-V2X(이동통신 기반)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캠트로닉스는 이들 기술을 모두 보유한 업체로 하드웨어는 물론 카메라 센서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까지 보유한 자율주행 토탈 솔루션 업체다.

이동현 연구원은 “캠트로닉스는 실증사업 레퍼런스가 화려해 C-ITS 입찰 후보 1위로 보인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확장과 더불어 자율주행 사업의 본격화로 동사는 2021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상용화가 진행됨에 따라 3분기부터 C-ITS향 RSU(노변기지국), OBU(차량단말기) 수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OBU는 자율주행 상용화 시 글로벌 5000~6000만대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외에 본업도 사업전망이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1000만대의 QLED TV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에 따라 하반기 QLED TV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인쇄회로기판(PBA)과 통합모듈 점유율은 각각 60%, 50% 로 추정되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무선충전 사업부 또한 3분기 디바이스 성수기를 맞으며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화학 산업 전반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판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누리고 있어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PMA(프로필렌 글리콜 모노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의 국산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PMA는 최고급 페인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필수 공정에 사용되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켐트로닉스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납품을 목표로 하반기 PMA 설비를 증설해 1년 안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수혜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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