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M&A, IPO 핫이슈(Hot Issue)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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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입력 2021-08-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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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자본시장에서는 기업 인수합병(M&A)보다 기업상장(IPO)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렸다. 크래프톤의 부진이 '묻지 마 공모 투자'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바이젠셀의 흥행, 윈티트랩의 따상으로 '묻지 마 투자 기조'는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2조 대어' 휴젤 M&A는 GS 컨소시엄이 품을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바이젠셀 CI]


◆바이젠셀, 크래프톤발 우려를 치료하다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바이젠셀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886.2대 1을 기록, 크래프톤발 우려를 불식시켰다. 바이젠셀의 흥행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지난주 6일과 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이 1271.21대 1이르며 1000대 1을 훌쩍 넘어선 바 있다.

 

[사진=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 65:1, 예상대로 '대박과 쪽박 사이'

지난 11일 마감한 롯데렌탈 공모주의 청약 경쟁률은 65.81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최근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경쟁률(181.1대 1)보다는 낮았지만 크래프톤(7.79대 1)의 경쟁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대박도 아니지만, 쪽박도 아닌 무난한 결과였다.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히는 롯데렌탈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시장은 상장 이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래픽=아주경제]

◆엇갈린 희비…'따상'원티드랩 Vs 공모가 -20% 크래프톤

11일 상장한 원티드랩은 시초가 7만원을 기록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공모가는 3만5천원으로 '따상'을 기록했다. 반면 크래프톤은 힘을 못썼다. 청약 과정부터 흥행 부진을 예고했던 크래프톤은 상장 이틀째 40만7천원에 거래되는 등 공모가 49만8천원과 비교해 주가가 크게 부진했다.

 

[사진=휴젤]


◆2조 대어 '보톡스'치료제 휴젤, GS연합 인수 유력

GS컨소시엄은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과 휴젤 지분 42.9%를 2조원 안팎에 인수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GS컨소시엄은 지주사인 ㈜GS가 10~20%의 자금을 대고, 중국 바이오 투자 전문 운용사 C-브리지캐피털,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 국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나머지 돈을 조달하는 구조다. 휴젤은 국내 1위 보톡스 업체로 시장점유율이 50%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매출 2110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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