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신한은행과 손잡고 `목돈수탁대여’ 시행…2%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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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자본시장부 부장
입력 2021-08-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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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군인공제회 제공]

군인공제회가 목돈수탁저축 회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자금 필요시 저금리로 원금의 최대 90%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군인공제회는 13일 신한은행과 함께 `목돈수탁대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 목돈수탁저축은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유리한 2.34% 금리(′21. 8. 3일/1년 기준)를 적용해 목돈을 안정적으로 증식할 수 있어 회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군인공제회 대표 저축제도다.

`목돈수탁대여'의 대출 금리는 2%대 후반이다. 금융채 6개월물에 가산금리 2.05%를 더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으로 급여이체를 신청하고 적금상품을 가입하면 0.2%의 대출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공제회측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갑작스러운 전세금 반환, 가족 경조사 등 긴급자금이 필요해 목돈수탁저축을 중도 해지하는 비율이 연간 20%나 된다"면서 “단기,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해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해지하는 회원들을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억원(1년 가입시/이자율 2.34%) 중 9천만원을 목돈수탁대여 이용시 손익을 판단해보면, 5개월에서 1개월 이용시 해약하는 것 보다 약 11만 8천원에서 54만 6천여원 정도가 이익인 셈이다.
 
군인공제회 김유근 이사장은 “긴급 자금이 필요한 회원들에게 ‘목돈수탁대여’가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향후에는 시중은행의 정기적금과 유사한‘적립형 목돈 수탁 상품’등 회원들의 니즈(Needs)에 맞는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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