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대회' PGA 윈덤 챔피언십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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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8-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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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2~1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서 개최

  • 종료 후 125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임성재(왼쪽). [사진=연합뉴스]

패트릭 리드(미국)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이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2020~2021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약 73억8500만원)에서다.

이 대회는 오는 12일(현지 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로에 위치한 서지필드 골프장(파70·7131야드)에서 개최된다.

2020~2021시즌은 '슈퍼 시즌'으로 불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한 시즌 연기되며 50개(메이저 6개) 대회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대회 수다. 종전 기록은 51개다.

이번 대회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대장정의 끝이라 볼 수 있다. 이 대회 종료 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자가 가려진다. 플레이오프는 총 3차전으로 진행된다. 125위(1차전)를 시작으로 70위(2차전), 30위(3차전)로 점차 좁혀진다. 1차전 노던 트러스트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가 출전한다. 현재 턱걸이(125위)로 걸쳐 있는 선수는 보 호그(미국·428점)다.

1차전 종료 후 상위 70위는 2차전(BMW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마지막 남은 상위 30위는 최종전인 3차전(투어 챔피언십)을 치른다. 투어 챔피언십은 적은 출전 인원으로 '별들의 전쟁'이라 불릴 정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8위 임성재(23·1151점), 37위 이경훈(30·1030점), 39위 김시우(26·1020점)가 안정권에 있다.

반면, 170위 안병훈(30·205점)과 188위 강성훈(34·122점), 213위 최경주(51·45점)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우승(500점) 등 좋은 순위에 올라야 125위 안에 안착할 수 있다.

사활을 거는 선수도 있지만, 쉬었다 가는 선수도 있다. 체력 안배를 위해서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기권한 우스트히즌은 페덱스컵 포인트 8위(1877점)에 위치해 있다. 안정권에 있으니 휴식을 취하며 플레이오프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내포했다.

그는 올해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지만, 준우승 4번, 3위 2번 등 상위 10위에 8번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준우승 2번, 3위 1번이다.

우스트히즌에 앞서 패트릭 리드(미국)도 기권을 선언했다. 리드는 페덱스컵 포인트 22위(1381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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