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협업툴 'NHN두레이' 독점영업…NHN·한컴그룹 '클라우드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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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8-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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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NHN의 업무 협업툴 '두레이'의 독점영업권을 갖고 클라우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앞서 두레이에 '한컴오피스 웹'을 연동하는 것으로 시작된 NHN과 한컴그룹의 클라우드 동맹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컴그룹과 NHN은 9일 한컴이 NHN 자회사 'NHN두레이'가 공급하는 업무 협업툴의 독점 영업권을 갖고, 향후 양사가 협업툴 서비스부터 클라우드 시장 확대와 장기적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에 따라 한컴은 NHN두레이의 기업시장·공공시장(B2B·B2G) 확산에 주력하고, NHN두레이는 공공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기반의 업무 수행이 가능한 NHN두레이는 메일, 드라이브, 메신저, 화상회의, 캘린더 등 모든 기능을 하나로 모은 올인원 협업툴이다. 10만 사용자를 확보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HDC) 그룹 20개 계열사, 현대오일뱅크, NS 홈쇼핑을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에 도입됐다. 연내 전자결재·근태관리, 인사, 재무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두레이 2.0'이 출시된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협업툴의 도입은 단순한 업무 효율의 증대뿐만 아니라 협업문화의 혁신까지 가져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라며 "NHN두레이의 강력한 기술력과 한컴그룹의 노하우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그룹 미래전략총괄 겸 한컴 대표는 "한컴MDS, 한컴인텔리전스 등과도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신사업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NHN과의 다양한 사업적 벨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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