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유행에도 '카드사용액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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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8-0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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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에도 카드 결제액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9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분석한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사용액은 14조5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3조1265억원)보다 7.0%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11.4% 증가했다.

오프라인 카드승인액은 11조6308억원으로 작년 및 재작년 대비 각각 3.5%, 5.4% 늘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때마다 감소 전환했던 것과 대비되는 기조다.

온라인 사용액은 2조4209억원이다. 마찬가지로 작년과 재작년보다 각각 28.2%, 53.5%씩 증가했다.

주 단위로 살펴봐도 소비 위축 영향은 미미했다. 4차 대유행 양상이 시작됐던 1주 차(1∼4일, 1조4737억원)와 2주 차(5∼11일, 2조7305억원)에는 전년 대비 각각 1.5%씩 감소했다. 그러나 3주 차(12∼18일, 3조3040억원) 17.8%, 4주 차(19∼25일, 3조511억원) 7.8%, 5주 차(26일∼8월 1일, 3조7785억원) 6.3% 등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업종별 양극화 현상은 여전히 뚜렷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카드 승인액은 1조344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8% 급감해 타격이 가장 컸다. 운수업 역시 1239억원으로 2.0% 줄었다.

반면 도소매업은 6조6678억원으로 작년 대비 11.3% 늘었다. 이외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074억원)은 28.9%, 교육서비스업(2964억원)은 4.6%씩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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